2022년 1월 5일부터 33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마이 데어터(본인 신용정보 관리업) 서비스가 전면 시행됩니다. 몇 달 전부터 금융권을 위주로 마이 데이터 이벤트를 했었는데, 마이 데이터의 뜻과,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마이 데이터와 관련된 주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 데어터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및 통제하여 자신의 정보가 언제, 누구에게, 어느 범위까지 알려지고 이용하도록 할 것인지 개인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마이 데이터를 이용하여 각종 기관과 기업 등에 분산되어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정보를 업체에게 제공하여 이를 토대로 맞춤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수많은 증빙서류들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증빙서류들은 한 곳에서 준비할 수 없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각각의 서류들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물리적, 시간적 불편함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마이 데이터를 이용하면 나의 정보를 내가 은행에 요청하면 대출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은행 측에서 알아서 볼 수 있게 되어 그동안 겪어야만 했던 많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마이 데어터 전망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추가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이로 인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마이 데이터 플랫폼 하나로 본인의 모든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정확한 서비스와 상품을 추천받을 수 것으로 보고 있다.
핀테크 업체 입장에서는 일반 은행이나 금융권 못지않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뛰어나 대형 금융사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금융권 외 의료, 쇼핑, 통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확장이 필요하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마이 데이터는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정보의 오남용과 정보 유출 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개인정보가 민감한 정보인 경우가 많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마이데이터 관련주
데이터 플랫폼 관련 기업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기업이 가장 큰 수혜기업으로 예상되고 있다.
- 쿠콘
핀테크 API 플랫폼 및 비즈니스 정보제공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국내 150여 개의 금융기관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서비스 상용화 단계에 있는 150여 개의 핀테크 기업도 동사의 개인정보 API를 활용하여 주요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임
- 핑거
2000년 12월 설립되었으며, 금융 스마트 플랫폼 및 설루션과 B2C 핀테크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은행, 카드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증권사, 운용사 등 금융기관의 비대면 채널인 인터넷 또는 모바일 기반의 뱅킹시스템과 컨텐츠(상품, 서비스 등) 등을 개발 및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핀테크 금융 솔루션 등을 개발하여 B2B와 B2C에 동시에 매출이 나오거나, 연동되는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아톤
1999년 10월 13일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간편 인증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제품 및 서비스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 ‘핀테크 플랫폼’, ‘티머니 솔루션’, ‘스마트 뱅킹’으로 나뉘며, 계열회사는 동사를 포함하여 비즈인포그룹, 케이에프씨, 에이티애널리틱스 등 4개 사가 있습니다.
- 파수
1999년 10월 삼성SDS 사내 벤처 포트로 출발, 2000년 6월 분사하며 설립된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데이터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보안 분야는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역량 집중을 위해서 2018년 5월 단순ㆍ물적분할을 통해 (주)스패로우를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주력제품은 데이터 보안이며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마무리
개인정보를 본인이 관리하면서 많은 불편했던 것들을 해소할 수 있고, 양질의 추천 서비스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개인정보를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큰 관건인 것 같습니다. 편해지는 만큼 관리를 잘해야 하겠지요.
마이 데이터 서비스가 1월 5일 공식적으로 시행되기에 해당 관련주들은 뉴스에 대한 기대감은 없어져서 단기적으로는 테마나, 큰 상승을 이루긴 어렵겠지만,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회사도 커나갈 수 있기에 장기적으로 보면 괜찮치 않을까 합니다. 아직은 매출이나, 회사 수익적인 면에서는 아직 안정화가 되지 않았지만, 안정화되는 모습을 그려가면서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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