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분기 배당주 종목 알아보기

미국 주식에는 분기배당을 하는 주식이 꽤 많이 있어 적절히 종목을 분산하면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 주식은 상대적으로 분기 배당하는 주식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분기 배당하는 종목도 생기고 하여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주란?

기업들이 경영활동을 통해 발생된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배당이라 하며, 통상적으로 배당률이 3%를 넘어서면 배당주라고 합니다. 5% 정도가 된다면 고배당주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배당은 12월 결산배당을 하며, 간혹 분기배당과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아래 표는 네이버에서 배당 순위를 나타낸 표입니다.

국내 배당주 순위(출처: 네이버 주식)

추이를 보면 갑자기 한해 배당이 늘면서 순위가 튄 경우가 있으니 투자 시에는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배당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려아연

• 종합 비철금속제련회사로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사업 영위
• 최근 2차 전지 소재사업 진출에 따른 미래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
• 배당수익률: 3.29%(2019), 3.74%(2020), 3.91%(2021)

고려아연 주가

 

2. 삼성화재우

• 삼성 계열 손해보험사
• 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은 2021년 9월 말 기준 314.73%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재무건전성에 대한 신용등급은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7년 연속 받음
• 배당수익률: 3.49%(2019), 4.69%(2020), 5.94%(2021)

삼성화재우 주가

 

3. 삼성증권

• 업계 최고의 자산관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제공
• 초부유층 자산관리 시장 및 은퇴시장을 공략,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통한 대중 부유층 시장 선점 및 디지털 신규 고객 Fee-based 자산 기반 수익 구조 안정화 도모
• 배당수익률: 4.4%(2019), 5.44%(2020), 8.46%(2021)

 

 

4. 기업은행

•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
• 50년 넘게 축적된 중기 금융 노하우와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우량 기업 발굴 및 지원하며, 체계적으로 리스크 관리
• 배당수익률: 5.68%(2019), 5.33%(2020), 7.57%(2021)

기업은행 주가챠트

 

5. KT

• 꾸준하게 배당주로 추천받는 주식 중 하나
• 배당수익률: 4.07%(2019), 5.63%(2020), 6.24%(2021)

 

 

국내 분기 배당주

증시가 전체적으로 부진할 경우 배당주가 관심을 받고, 분기 배당주는 분기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기에 작지만 현금이 빠르게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기 배당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삼성전자우

• 삼성전자 우선주로 주당 배당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배당성향도 안정적임
• 2020년의 경우 연말 특별 배당금이 지급되어 배당 수익률이 다소 증가되었습니다.
• 배당수익률: 2.54%(2019), 3.70%(2020), 1.84%(2021)

삼성전자우 주가챠트

 

2. 쌍용C&E

• 시멘트 사업, 석회석 사업, 해운사업, 환경자원사업, 임대사업을 영위
• 시멘트 공장을 동해와 내륙지역에 보유하여 시장 유지 및 수급상황에 탄력적 대응 가능
• 환경보호를 위한 유연탄 대체 설비 투자를 늘려 유연탄 가격 상승에도 영업이익을 증가할 수 있음
• 배당수익률: 2.54%(2019), 3.70%(2020), 1.84%(2021)

쌍용 C&E 주가챠트

 

3. 효성 ITX

• 컨택센터 서비스 부문, IT 부문, 디스플레이 솔루션 부문과 자회사 ITX마케팅의 금융(보험) 상품 판매 사업, 행복두드리미가 영위하는 사회복지 및 사업 지원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음
• 배당수익률: 2.99%(2019), 3.23%(2020), 3.75%(2021)

효성ITX 주가챠트

 

 

4. POSCO홀딩스

• 배당주 관련 꾸준하게 오르내리는 종목
•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 지속 및 내수 비중 확대, 원료비 증가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상승
• 배당수익률: 4.23%(2019), 2.94%(2020), 6.19%(2021)

POSCO 주가챠트

 

이외, 한온시스템, 미원상사, 씨젠, 신한지주, SK텔레콤, 씨엠에스에듀, 코오롱글로벌, 두산, 코웨이 등이 있습니다.

 

마무리

일 년에 한 번 배당을 받는 것보다는 분기마다 배당을 받으면 배당주의 매력을 느끼게 되고, 약간의 현금 흐름도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배당주를 고를 때는 단순히 높은 배당률만 고려해서는 안되며, 기업의 성장성도 같이 봐야 합니다.

배당주라고 해서 꼭 배당만 생각할게 아니라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는 배당주를 골라야 합니다. 잘못하면 배당락과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 이상으로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배당주의 경우 일정한 배당수익률을 주는 경우가 많기에 주가가 많이 오르게 되면 배당금도 같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배당금은 어느 정도 안전마진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